작성일 : 09-03-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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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제주도 스쿠터 후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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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여행도우미
 조회 : 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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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리 해녀의 집
우도에서 나와서 먹은 전복죽! 인천에서는 이런 전복죽을 먹어볼 수가 없다.
대따시 만한 전복이 엄청 많이 들어있고, 맛있다. 다만 계속 먹으니깐 좀 느끼해~~
참기름이 많이 들어갔나봐...
요기서 전복죽 먹으면서 카메라 빳데리 충전했다.
우도에서 너무 많은 사진을 찍어버린 턱에ㅋㅋ엄청 배고프던 찰라에 먹은거라
더 맛있었는지도 몰라~여기 엄청 유명한 집인가보다.
배에서 직원도 알려줬고, 스쿠터 대여점 사장님도 추천해 주신 곳이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약 10,000원쯤 이었던듯^^;;
-우도에서 나와 제주시로 향하는 길~
여기가 마지막 해안도로인듯~ 이쪽 해안도로도 나름대로 유명하다고 해서 돌았는데,
역시 해안도로는 애월해안도로가 짱이고 여기는 그냥 그렇다.
그래도 물은 정말 깨끗해~ 저 뒤쪽에 보이는게 무슨 섬인데....
아~~후기를 너무 늦게 쓰니깐 기억이 잘 안나..ㅠㅠ
-전망대
전망대라고는 하나, 매우 허접한 배만 있을 뿐이고...
뭐 여기 올라가 봤는데 딱히 전망이 좋은건지 뭔지..;;
그냥 바다가 한눈에 보이긴 하지만 워낙 배의 상태가 구리고 ..
자세히 보면 페인트 칠도 다 벗겨져 있다는 것을 알수 있음...ㅋㅋ
-비자림
여기는 영화 "타잔"에서나 볼 수 있는 밀림 숲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라는
설명을 듣고 별로 볼게 없을 것 같아서 안들르려다가,
마지막 날인데 너무 제주도의 관광지들을
둘러보지 않은것 같아서 한번 가보기로 하고 들어갔당.
-왠지 분위기가 으스스스 하고 첨엔 혼자 들어가서 돌았는데 무섭기도 하고..
아무도 없는 밀림숲에 온것처럼...근데 볼건 그 뿐이라는것~~
저게 다 비자나무라고 했는데 솔직히 나는 돈내고 들어가서
보기에는 좀 아깝다는 생각을 했당....입장료는 1500원이었던듯^^
차라리 봄이나 여름에 오면 색감도 좋고 더 좋았을 것 같긴 하다
-만장굴
여기도 계획에 없었는데 비자림에서 아주 가까이 있어서 어짜피 오는 길이라
잠시들렀더랬다. 초등학교때 와봤던 거 같기도 하고~~
그런데 동굴여기저기가 붕괴위험으로 개방되지 않아서 개방된 곳은 아주 짧은 코스다
여기도 엄청 무섭다. 첨에 들어갔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이 물 떨어지는 똑.똑. 소리만 들리고
바닥만 겨우 보일정도의 조명..
-왠지 영화속에서 모험을 떠나 혼자 이상한 곳에 불시착 하게 된 상황같은 느낌....
무서웠어 암튼...계속 걸어가면 마지막에
정말 신기한 동굴의 모습이 있당. 바로 아래 사진~
그냥 자연의 힘이 신기하고 대단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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