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1-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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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스쿠터여행_다섯번째날_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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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마즈
 조회 : 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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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naver.com/ediophia [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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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은 올해 1월초에
제주도 스쿠터 여행을 다녀와
제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친절한 사장님이 덕을 많이 봐서
사장님께 여행 후기 꼭 올리겠다고 했죠.^^
그래서 제 블로그에 여행기를 10편에 나누어 올렸답니다.
(blog.naver.com/ediophia _ 블로그 메뉴 중 '제주도 스쿠터 여행' 클릭)
배타고 제주도로 가서 거기서 스쿠터 여행하는 코스까지
자세하게 기록하려고 (후세를 위해~ㅋㅋ) 애를 썼답니당~^^
블로그의 글은 그대로 올리고
사진은 2장밖에 못올리네요~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 말이 짧답니다.
이해 바랄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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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일정 : 제주 기사 식당서 아점 -> 부근 PC방 -> 제주민속 자연사 박물관 ->
국수집 -> 배타러 항구로~!!
#1. 한라산과의 아쉬운 인연.
원래의 오늘의 일정은 깔끔하게
한라산(http://www.hallasan.go.kr) 등반이었는데.
어제 만난 제주도민 선배 왈
" 너 그차림으로 올라가면 입산도 못해.
출입처에서 제한 당해.
그리고 아무 등산장비 없이 한라산을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해?"
흠...그렇다.
우린 한라산을 너무 우습게 봤다.
그냥 올라가면 되는 거지. 장비는 무슨....
한라산이 산세가 평탄해서 만만히 보고
조사조차 하지 않은 내 탓이다.
우리나라 산 중 가장 높은 산이라는걸
선배의 입을 통해 처음 들었다.
선배는 나의 무지함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ㅋㅋ
아쉽게 한라산과의 조우를 포기하고
아침에 일어나 pc방으로 향했다.
가는 차편과 배편을 끊어야 하기에.
ktx와 선박 연계 할인 상품은 인터넷으로 예약과 결제를 해야만
이용 가능하다.
pc방에 가서 교통편을 마무리하고
제주시내에서 볼 만 한 것이 무엇일까 싶어
검색해 본다.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 (http://museum.jeju.go.kr/ 입장료 1100원)
배편까지 어정쩡하게 남은 3시간여를 너와 함께 보내리라~
#2. 1100원의 행복?
이때부터 제주에 눈이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한다.
스쿠터 여행을 끝나자마자 눈이 내리다니...
우린 참 운도 좋다 싶었다.
박물관 내부를 들어가기전에
외부 산책로 같은 곳으로 가봤더니... 그곳엔
식용 상태로만 보았던 제주 흑돼지 2마리가 있었다.
말그대로 꺼멓다.
한 아저씨가 이렇게 앉아서 응가하면
돼지들이 먹는거야 라며 시범을 보인다.
남편에게 찍으라고 신호를 줘 촬영을 하니
초상권 침해란다.ㅋㅋㅋ
갈옷 만드는 과정이다.
갈옷은 무명천에 감물을 입힌 옷으로
이슬맺힌 풀밭에서 일을 해도 이슬이 스며드지 않고
더러움을 덜 타서 자주 빨래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풋감을 이용해서 갈옷을 만든다고 한다.
익은 감이 아니라는 놀라운 사실~
갈색빛의 갈옷은
어느 기념품 매장을 가나 발견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TIP 제주 민속 자연사 박물관은 굉장히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이름이지만
실은 굉장히 많은 볼거리를 가진 보물같은 곳이다.
5개의 실내관과 흑돼지를 본 야외 전시관을 합해 6개의 전시관이 있으며
현재 특별전으로 '제주 자연 풍광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이곳은 해양종합 전시실로
제주도 바다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이 박제 상태로 제작되어 보여진다.
위 사진은 브라이드 고래 골격으로
길이가 무려 13M.
제주 해물탕에 한마리씩 들어가는 요놈. 부채새우.
딱딱하기가 가재만하다.
이름이 무얼까 싶었는데 이곳에서 궁금증을 풀었다.
1100원, 그 이상의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곳.
사람은 밀랍인형과 같이 동물,생물들은 박제 상태로 제작되어
고리타분한 박물관 과는 차원이 다르다.
'제주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
제주인의 향기가 베어있는 곳'이라는 이들의 카피가 딱 들어 맞는다.
제주 관광전에 들러보면 관광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코스.
강추요!!
#3. 깔끔하디 깔끔한 국수집.
희안하게도 제주도 유명한 음식점중에 국수집이 있었다.
그래서 한번 먹어봐야겠다 싶은 음식 국수.
박물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조그마한 국수가게다.
제주시 지정 국수거리 업소라는 플랜카드가
가게 안에 걸려 있다.
밖에다 걸어 놓으면 더 좋을텐데 싶었다.
3,500원짜리 멸치 국수.
조사했던 바대로 제주도 국수는 소면이 아니라
중면으로 만들어진다.
면발이 아주 굵다.
약간 아주 약간 짠 것을 빼면 무척이나 시원했고
특히나 보다보다 이런 깨끗한 가게가 있을까 싶었다.
태생이 깔끔쟁이인 주인 아주머니가
가게 바닥이든, 주방이든, 식탁이든
삭삭 닦는것 같다.
식탁위에 걱정없이 수저를 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
거기에 양이 모자르면 더 준다고 하니
당근 리필을 부탁~
면이면 면, 국물이면 국물~
모두 잘 퍼주신다.
그래서 이곳도 강추 코스.ㅋㅋㅋ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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