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1-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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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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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당근돌이
 조회 : 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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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아침 일찌감치 방문해서 비본을 대여했습니다.
직원분들 친절하셨구요 지도랑 쿠폰북 우의를 받고
바이크 점검 같이 한 후에 출발해봅니다.
첫날은 해안도로코스로 쭈욱 달려보았습니다.
머리가 아픈일도 있어 바람쐬러 내려간 제주였기에 관광지보다는
혼자 노니는걸 택했지요. '-'
중간중간 사진도찍고 맛난것들도 살짝 먹어주고 ㅎㅎㅎ
섬의 서부는 해안도로로 일주했고 동부는 내륙을 돌아볼 요량이었습니다.
2일에 한라산에 오르려고 했었는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때문이었지요.
헌데 숙소에서 자고 일어난후 새벽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 비가 올 기미는 안보이고...
냅다 성판악으로 달려가 6시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백록담을 찍고 다시 내려온시간은 2시였구요. 아.. 원래 계획은.. 이대로 성산을 거쳐 조천 - 제주로 가려는 것이었습니다만.. 몸이 너무 힘들더군요 ㅎㅎ 근육통때문에.. 바로 제주로 방향을 돌리고 삼성혈 앞에 국수회관에서 유명한 고기국수를 한점 뜬 후에 바이크를 반납했습니다.
대여할때와 마찬가지로 직원분하고 점검 같이 하구요.
서울에서 바이크타는 일을 20년가량 해와서 나름 경험이 많다고 생각하는편입니다만..
제주길은 대체로 초보분들이 다니시기에도 무난한 길이더군요.
다만 좀 아쉬웠던것은 군데군데 공사구간들이 있어서 이정표를 잘 못보고 헷갈려하실분들도
있겠다 싶었고 덕분에 대형차량들이 많이 다닌 관계로 후방주시를 늘 하셔야 하겠습니다.
한라산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5.16 도로와 서쪽에.. 영실쪽.. 그 길은 50cc 스쿠터로는 무리가
있을듯한 길이었습니다. 125cc 이상 바이크로 오르시길 권해보아요 '-'
사진은 산방산을 지나는길에 찍어 보았습니다. 이틀동안 발이 되어준 고마운 비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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