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도 모두 동의했다. 전혀 들어본 적이 없는 독특한 스타일의 연주와 해석.
연주방식은 완전히 새로운데, 해석은 또 전통적인 느낌이 나고. 아무튼,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신선합니다.
그렇죠. 옛날식 연주 스타일을 재현하는 원전 연주의 느낌도 나고요.
기자들은 그를 둘러싸고 자기들끼리 토론을 하며 신기해했다.
혹시 독주회 계획도 있으십니까?
독주회라니 백현은 얼떨떨했다. 반주자로 무대에 선 것만 해도 기뻐죽겠는데, 자신의 독주 연주회는 꿈도 꿔 본 일이 없었다.
아직은 계획이 없습니다.
기자들은 그에게 어서 독주회를 하라고 조언했다.
아니, 왜 독주회를 안 하십니까? 반응이 좋을 것 같은데요.
손백현 씨 같이 독특한 스타일은 희귀해서 상품성이 있을 겁니다.
혹시 독주회 하게 되면 연락 주십시오. 꼭 취재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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