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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문화 거점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올 문화·예술계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2문화예술복합단지에 들어설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공연장 등을 비롯해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번번이 쓴 잔을 들었던 이종수미술관까지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3일 대전시와 지역 문화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안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이 지난달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법은 기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존 문체부가 갖고 있던 공립 박물관·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권한을 각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문체부 사전평가에서 두 차례 걸쳐 낙제점을 받은 이종수미술관은 이번 법안 개정으로 가장 큰 수혜를 누리게 됐다.
지역 내 도자 전통과 미래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 없고 현대미술을 표방하면서도 전통 계승 소방관야간수당 에 대한 목표로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잇따라 고배를 마셨는데, 앞으로 시에서 자체적으로 사전평가를 도맡게 된 만큼 사업 추진 동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앞서 문체부 부적정 통보 사유를 면밀히 검토해 보완 작업을 거친 뒤 우려사항을 최대한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개인 이름을 내건 미술관 명칭도 문체부에서 호 임차자금 의적이지 않은 반응을 보여 공식 명칭을 '도자미술관'으로 정하되, '이종수미술관'까지 병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종수미술관 설립을 두고 제기되는 우려사항을 보완하는 등 속도감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행정절차를 정상적으로 이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제2시립미술관 관련해선 문체부와 최종 협의를 카드대출 거쳐 이달 말까지 문체부 사전평가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안은 정부가 법안을 공포한 뒤 세 달이 지난 뒤에야 효력이 발생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행정절차를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당초 시는 지난해 7월 사전평가를 신청한 뒤 올 초부터 중앙투자심사 등을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신청서에 포 주택청약예금 함될 연구용역보고서 작성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또한 당시 태스크포스(TF)가 부재하고 전담 학예연구사가 곧바로 충원되지 않는 등 업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현재는 이 같은 우려점을 대폭 개선한 상황이다.
지난해 하반기 TF를 구성해 현재 13명의 실무진이 활동하고 있으며 공백 상태였던 학예사도 시립미술관의 지원을 받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문체부와 협의를 마쳐 사전평가를 신청한다면 행정절차를 최소 3개월 앞당길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2시립미술관과 함께 제2문화예술복합단지에 입주하는 음악전용공연장도 올 7월까지 타당성 조사와 건축 기획 용역을 마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시립미술관은 중촌근린공원 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 7000㎡ 규모로, 이종수미술관은 소제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1100㎡ 크기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