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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체 코스맥스가 일본에 생산 거점을 마련해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서 제도권금융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쯤 일본 현지 공장 착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맥스 일본 공장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어 이 회사의 5번째 해외 생산 거점이다. 이 회장은 "올해 미국, 일본 등의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K뷰티 성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K뷰티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신협후순위대출 주요 수출 시장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K뷰티의 일본 시장 수출액은 약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 2022년 이후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1위를 유지중이다.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는 특히 색조 제품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스맥스는 2022년 일본법인인 코스맥스재팬(COSMAX JAPAN)을 설립하면서 영 재택부업 업에 나서기 시작했다. 현재 코스맥스재팬이 확보한 일본 고객사만 80여개다. 최근 3년간 코스맥스의 일본으로의 직접 수출액은 연평균 약 22% 증가했다.코스맥스는 여전히 '메이드 인 재팬' 화장품을 좋아하는 현지 고객사가 적지않은만큼 올해 하반기 도쿄 외곽 이바라키현 반도시에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만6000㎡ 규모의 용지는 친애저축은행 채용 확보했다. 현지 생산을 통해 일본 고객사는 물론 수출을 희망하는 해외 고객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날 코스맥스는 일본에서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과 함께 화장품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고온다습한 일본 기후와 고령화된 사회에 맞춘 제품 개발이 필요함은 물론 K뷰티 최대 장점 중 근로자저신용대출 하나인 '가성비'를 살려야 한다는 게 요점이다. 코스맥스는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 K뷰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큐텐재팬과 함께 고객사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 회장은 "앞으로 뷰티 시장의 흐름은 기존의 브랜드 중심에서 소비자가 주도하는 체제로 변화해 갈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빠르고 좋은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는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K뷰티 육성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일본 및 해외 시장에 진출하려는 국내 브랜드 500개를 선정해 심사한 뒤 200개를 최종 선정, 집중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총 4단계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최종적으로 일본 최상위 인기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
구 대표는 "앞으로 기업가치 1000억엔(9800억원) 규모의 K뷰티 20개사, 100억엔(980억원) 규모의 K뷰티 100개사가 탄생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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