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 과천 방위사업청 청사에서 석종건(오른쪽) 방사청장과 브라이언 쉼프 안드릴사 대표가 첨단 무인전투체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2일 미국 방산기업인 안두릴사와 경기 과천 청사에서 첨단 무인전투체계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국방혁신 4.0을 통해 무인화,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중심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미래 전장에 정부가 대비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은 2023년 미국 보잉사에 이어 두 번째로, 특정 기업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술협력과 공동개발 기회를 확대했다는 이미연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두릴사는 미국 첨단 방산기업으로, AI를 활용한 유·무인 복합체계와 감시정찰 시스템 등의 무기체계를 신속하게 개발하는 데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방사청은 이 회사에 대해 "민간 주도의 소프트웨어 기반 개발 방식으로 전통적 방산기업에 비해 빠른 개발 속도와 유연한 기술 적용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1300만원대출 .



2024년 10월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박람회에서 참석자들이 안두릴사의 무인항공기 '고스트 X'를 살펴보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 연합뉴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임의경매 연구개발·생산 역량과 안두릴사의 첨단 기술력을 결합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날 체결식에는 대한항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무인전투체계를 개발 중인 국내 방산업체들도 대거 참석했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이번 MOU는 대한민국이 미래 전장 환경에 대비한 첨단 무 소상공인확인서 인체계를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두릴사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방산업체와 연계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