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1-2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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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스쿠터 여행_셋째날_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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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마마즈
 조회 : 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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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naver.com/ediophia [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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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은 올해 1월초에
제주도 스쿠터 여행을 다녀와
제 블로그에 쓴 글입니다.
친절한 사장님이 덕을 많이 봐서
사장님께 여행 후기 꼭 올리겠다고 했죠.^^
그래서 제 블로그에 여행기를 10편에 나누어 올렸답니다.
(blog.naver.com/ediophia _ 블로그 메뉴 중 '제주도 스쿠터 여행' 클릭)
배타고 제주도로 가서 거기서 스쿠터 여행하는 코스까지
자세하게 기록하려고 (후세를 위해~ㅋㅋ) 애를 썼답니당~^^
블로그의 글은 그대로 올리고
사진은 2장밖에 못올리네요~
블로그에 올린 글이라 말이 짧답니다.
이해 바랄께용~^^
파란색으로 표기된 부분이 스쿠터 2일째 달린 곳
: 약천사 -> 월드컵 경기장 -> 정방 폭포 -> 성산
#1. 저를 지혜롭게 하옵소서~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났다.
겨울이라 워낙 해길이가 짧아 해지기전 성산까지 가고 싶어서 말이다.
원래 예정된 첫번째 일정은 '세계성박물관'이었는데
가는 길에 '약천사'라는 이름의 절이 보였다.
TIP 약천사(http://www.yakchunsa.org)는 관광정보에 따르면...
"조선초기 불교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약천사는
지상 30m(일반건물 10층 수준), 연면적 3,305㎡에 이르며
단일사찰로서는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법당 내부 정면에는 국내 최대인 높이5m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이
4m의 좌대 위에 안치돼 있고,
좌우 양쪽 벽에는 거대한 탱화가 양각으로 조각되어 있다.
법당 앞 종각에는 무게가 18톤이나 되는 범종이 걸려 있다.
약천사는 불자들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소원을 비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정보에 나왔듯이 약천사의 첫 느낌은 웅장하다..대단하다...
동양 최대의 사찰이라니 그럴만하다.
굳이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향냄새에 대한 알러지만 없다면
꼬옥 둘러 봐야할 강추 코스다.
종교로서의 접근이 아니라
문화재로서의 접근이랄까?
운좋게도 예불 시간이었다.
무소유의 스님의 목소리와 목탁 소리가 함께
법당안을 흘러 다닌다.
법당에 들어서자마자 보살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
"어느 나라 분이세요?" "(우리) 어느나라요? ㅋㅋ"
아마도 내 털모자가 이국적이었던 것일까?
부처님께 삼배절을 하며
"지혜롭게 살게 해달라고 빌어 본다"
이것이 높이 5m의 비로자나불이다.
법당은 이 불상 때문에 3층의 복층 구조로 되어 있다.
비로자나불 앞에는 드래곤이 드래곤볼을 들고 있다.ㅋㅋㅋ
우리의 국적을 물었던 보살님이
예불 시간에 1층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안되니
2층,3층을 돌면서 촬영하라고 한다.
소원을 비는 등이던가? 2층은 이 등으로 가득차 있는데
그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3층이었던가 벽에는 이런 그림이 있었다.
법당 주위를 둘러 본다.
탑이 있고
동굴안에 법당도 있고 그리고
그 뒷편에는 유채꽃이 피어 있다.
예불 시간이 끝난 것일까?
나한전에 계시던 스님이 어딘가로 이동중이시다.
야자수와 스님... 참 어색한 조합이다.
그것이 이곳 약천사의 또다른 매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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